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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슬픔


BY 아이리스 2002-05-31


 
  
♥보이지 않는  슬픔♥
  






빗  소리 애절하게 조율되어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로
서러운  문양들 그려 질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제가끔  스물 스물 안겨오는
잔잔한 이야기

커피의 잔 향이 
타들어 가듯이
은근슬쩍 내려앉은 그리움
그  그리움으로  물들여 놓으면

기다림에  지쳐서 
시멋없이 토해버린  언어들  사이로
휘감기는  슬픔들 바라볼때
밤도와  눈물 짖을 때도 있었지만

때로는 

떠나간 그대  잊고자
내 작은 가슴  활짝 열고
세찬 바람  맞으면
잊으려 애써보지만

어쩌하지 못하는 그리움이기에
당신이 남기고간 잔해 속에
소리 없는  눈물
소리 없는  슬픔
하나씩 하나씩 지워 가리라


아이리스

 2002.05.31.
  

보이지  않는  슬픔
d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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