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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손.


BY 한울샘 2002-05-29

그대 나를 위한 잔을 내밀었던가

슬픔의 마지막 잔을 건네었던가

고운 빛깔 아름다운 조명 아래 그대

쓸쓸한 눈길은 허공을 바라보며

사라지지 않을 운명의 쇠사슬을

끊어려 하는 그대의 애탐의진실

모든것 다 던져 놓은 후

나에겐 남은것이 없었다네

빈손이 되어버린 지금은

빈몸이 되어 버린 지금은

소중한 것 어느것도 남지 않은

추억 꺼리 마저 다 마셔 버리던 날

그대 나를 위한 조금의 눈시울이 뜨거워 졌는가

흑백의 귀퉁이에서 나의 빈손은 그대로인것을

과거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너와 나에겐 상처만이 자국으로 남아 지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