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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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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바..두꺼바...


BY 박동현 2002-05-23

두꺼바

두꺼바

헌집줄께 새집 다오.


두꺼바

두꺼바

헌집줄께 새집 다오.


모래 언덕을 토닥여

집을 지어도

어느 어리석은 두꺼비가

집을 바꾸겠는가...


매일 새집을...

 

아니, 내몸누일 나의 집을 갖고 싶어

해뜨는 아침에 나가

별들이 쏟아지는 밤까지

열심히 일을해도 면하지 못하는

삵월세 옥탑.


깜깜한 밤하늘 별을 보며

가만히 되내어 본다


두꺼바..

두꺼바...

헌집줄께 새집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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