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나라도 추운 나라도 세계는 하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
가을이오면 과일이 풍성해서 좋았던 어린 시절
그 먹거리의 작은 행복은 사라진지 오래다.
세계는 하나라고 했던가?
우리의 먹거리도 세계는 하나가 되었다.
내가 자랄 때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많은 종류의 과일들을 먹는다.
봄에 고추 묘목 사러갔는데 백가지 향이 난다고해서 이름이 백 향이라며 화단 있으면 심어보라기에 2포기 사다 심었더니 덩굴이 무성하게 퍼지면서 정말 예쁜 꽃이 피더니 과실이 열렸다. 줄기를 잘라서 물에 꽃아 놓으면 뿌리가나고 화단에 심으면 또 한포기가 되어 무성하게 자란다.
너무 신기했다.
얼마나 지구가 더워졌으면 우리 집에서도 열대과일이 자라는지 꽃도 예쁘고 과일 맛은
세콤. 달달하다. 우리나라 석류? 같은 맛이라고 할까?
열대식물이라는데 겨울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패션 후르츠라는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