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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8

나의 어머니


BY dldudal75 2002-05-04

"오늘도 콩 밭을 메고 벼도
베야 쓰겄네"
우리를 위해
밤낮으로 흙냄새를 맡으며
고생을 모르시며 사시는
나의 어머니

밤이면 이부자리에 누우셔서
잠 못이루시고
아프시다는 소리 없이
속으로 앓으시는
나의 어머니

내가 아프면 거친 손을
이마에 얹어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물수건으로 열기를 식혀 주시던
나의 어머니

세상의 누구를 비할 수 없는
자랑스런
나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