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어떻게 하는가에*
밤의 적막감이 주는 이 시간에
사람다운 시선 하나 기다린다
보면 볼수록 사랑이 몽글몽글 피어날
환한 미소도 기다린다
아울러
어느정도 술기운 빌어 주정해도
들어줄수있는 마음 준비되어 있음도....
지금. 그대.
내가 이렇게
이런 마음인것 꿈에도 모를거다
이 시간이 너무 흐르면
나 또한
그대
반겨줄 얼굴 전혀 아닐줄 몰라
그대,
지금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길
되도록 덜 흐트러져있기를...
그대 아는가
오늘 일요일인 것
내가 봐준 몇시간의 배려에
찬물 끼얹는 일 없기를 바라며
어제의 장미꽃44송이의 효과가 사라지기전에
귀가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