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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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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사람아*


BY 파밀리나 2002-04-27

*답답한 사람아*

권위를 앞세운다고
옛날에 어땠는데
핏대올리며 강의 해봐라
요즘 아이들 그게 먹히나
(자식이라고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다)

존경심은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게해야지
보여주지않고
실천이 따르지않는 교육이
어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나
(남자들 사회생활 다 그렇다며
합리화 시키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라고?
당신도 당신부모에게 콧방귀 뀐 적 없나
가슴에 손얹고 생각해봐라
지금 부모의 이름으로 자리잡은 우리 중
누가 학교다닐때 공부못했다고
제대로 고백할 사람이 있는지

제발 웃기지마라
요즘 얘들 장난아니다
(당신 자식이라고 손에 잡으려하지마라)


-답답한 내 남편에게-
"당신 처신이나 똑바로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