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눈물흘리게 하나이다*
사랑은 아무것도 아니더이다
내가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은
허울좋은 환상이었습니다
나는 사랑이라고
마주 봐 달라고 애원했건만
그는 짐짓 다른 곳을 보고 있었더이다
나는 그때 몰랐더이다
그의 뒷덜미에 못박힌 내사랑을
진작에 알아채지 못했더이다
내가 생각하고있던 사랑은 그러했더이다
내 사랑은 그러했더이다
나혼자 애태우며
나혼자 눈물흘리는 저녁이
이리 많은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더이다
온전히 가지지 못한 내 사랑으로 인해
오늘도 나는 눈물흘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