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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7

편지를 씁니다.


BY 그리움하나 2002-04-14


   "편지를 씁니다."


후두둑! 후두둑!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살며시 문열어
"누구세요?" 호명합니다.

아~
소리없이 살포시 내리는 비는
그대 목소리였군요.

"무얼하고 있나요" 제게 묻는 군요.

"편지를 쓰고 있어요."

차마 수줍어
사랑한다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그저 당신이 좋다고.....

매일 매일
원두를 갈아
새하얀 여과지로 걸러낸
향긋한 커피 한잔!
그리고 달콤한 케??한조각!

창가에 들이치는
상큼한 바람 음악 삼아
하늘 가득
펼쳐진 별 노래하며
그대와 나
그리 마주보고 싶다고....

아침에 눈을 뜨면
나와 함께 늘
아침의 창을 여시는 그대여

오늘도 나는
늘 같은 곳에서 
늘 같은 마음으로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