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명한 햇살의 눈물 단둘이 있고 싶던 젊은 시절, 첫 여행에 들뜬 시간들 허나 고열로 정신을 놓아버린 빗나간 달뜬 꿈 몸도 마음도 따로 흐르고, 첫 여행 그 들뜬 설렘들 감쪽같이 사라진 지금에야 회상하는 빗나간 슬픈 인연 오가지 못하는 애틋함이, 대낮의 빗방울로 흔적을 남기고 추억 파편이 나뒹구는 오후 햇살에 창에 남겨진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