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옛날 이야기 ♡ 조덕배 노래를 좋아하고 풀잎같이 여린 순한 마음을 지닌 친구가 있었습니다 조그만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쉽게 주저않는 그래서 눈물과 친숙했지만 내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좋은 것을 대하면 함께 나누고 지 것이 내 것인양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는 유달리 내 맘을 사로잡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보고 싶다 말하면 아무리 늦은 밤이라도 주저없이 달려와 별을 헤아리며, 밤을 먹고 꿈을 먹고, 낭만을 먹고, 순수를 즐겨 먹던 웃음 하나만으로 세상 행복을 다 가진듯 마주하는 기쁨만으로 우린 행복했고 언제나 마음과 눈길이 통하는 친구였습니다 맘 속에 담아 둔 비밀스런 얘기를 서로 나누며 때론 울고, 웃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언덕을 만들며 아낌없는 위안을 얻으며 삶의 지혜를 찾곤 했었는데 낙엽이 휘날리는 어느날 떨어진 낙엽 위로 세상의 인연을 지우며 하얀 눈물만 남기고 가버린 무정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부르고 싶지만 부를 수 없는 이름 그래서 그리움만 깊어가는 그 친구가 오늘은 더욱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