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처럼 들어만 왔던 소록도엘 내가와서 반은 두려움으로 반은 호기심으로 둘러본 바다위의 왕국하나. 찰싹거리는 바다도 푸르른 가을 하늘도 시원함을 간직한 서늘함의 바람도... 우리사는 하늘밑과 하나 다른게 없더라 고요와 정돈된 적막감. 소록도! 널 만난 오늘. 살아있음이 축복임을 다시한번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