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싱가포르의 전자담배 위반 행위에 대해 마약 범죄와 유사한 강력한 처벌을 도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5

♧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


BY 산아 2001-12-10


사랑하는 이와
함께 살아도 눈물이 날만큼
외롭울때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파헤치면
외롭움이 가실까
쓴커피를 수없이 마셔도
가슴만 타들어갈뿐.

사랑하는 이와
함께 살아도 미칠 것 같은
외로움이 있었습니다.

겨울바람에
온몸 드려내 놓고
꽁꽁 얼어 파열할 것 같은 석상이 되어도
죽고 싶도록 외로울때가 있었습니다.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세월을 먹어도
불쑥 불쑥 찾아든
시장기 같은 외로움이
나를 온전히 살아있게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