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되어버린 당신의 눈물은 나에게로와 산이 되었습니다. 내리는 비가 산이 되었습니다. 우언히 흘린 씨앗하나 내 가슴으로 와 산이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밟히고 사람에게 붙들린 그러나 온전한 사람하나 되지 못하는 나에게 당신은 그대로의 산이 되었습니다. 오르려 오르려 발버둥쳐도 내 눈안에서 푸르고 푸른 그저 산이 되었습니다. 가슴으로 한 아름 안기에도 벅찬 당신은 제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다가가면 갈수록 하얀절망으로 빛나는 내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을 보내고 나는 산을 봅니다. 내 가슴으로 지은 산을 봅니다. 그래도 그리운.. 그래도 품고 싶은 당신은 그자리에 서 있는 그대로의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