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지는 낙옆...
그래 ?K아지는 듯, 휘날리어 내 차창을 두드리며 바람 뒤편으로
사라지는 가엽은 낙엽...
엊그제 푸르름이...
엊그제 불타듯 붉은 빛 뽐 내던 시절이 언제던가...
세파에 흔들리어 구르고...깨지고...부서진...
그렇게 부서진...
귀하던 옹기는 어딜가고,
이젠 깨어져 슬피 뒹구는 한조각 마당돌 같은 내 인생의 연민...
나무가지 잡아 흔들어도 떨어질 듯,
버티어 의연히 푸르름을 뽐내던 시절은 어디가고 어찌 저리 가벼운
바람에 소나기 ?K아지듯 가여이 날아가는가!
그래 날아 가리라...
내 저, 날리는 낙옆 같이 날으다 머무는 곳에,
피 토해 쓰러져 거름이 되어...
다시...그래! 내 다른 삶을...다시 살리라
그리 하리라
내 나를 연민치 않으리라
얼음 땅 새순 피우는 저 들에 들 꽃같이 다시 살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