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지붕위 빗소리처럼 내 그리움 소리내어 외칠 수 있다면 흐르는 빗줄기처럼 내 그리움 그대 가슴에 흐를 수 있다면 춤추는 빗방울처럼 내 행복함 그대 삶속에 전할 수 있다면 초록향 짙은 음악처럼 내 사랑노래 그대 귓전에 깃들게 할 수 있다면 상큼한 살내음 바람처럼 내 부푼 꿈 그대 가슴에 한점 바람일 수 있다면 나 이제 세상에 눈 감고 그대 곁으로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