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조용히 다가가고 싶지만
그것은 마음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것도 마음뿐
당신옆에 머무르고 싶지만
우리 둘 사이엔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
눈빛과 눈빛으로
서로가 사랑을 느끼고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의 체온을 느낀다.
때로는 눈을 감고
당신을 잊으려고 몸부림 처 보지만
눈을 뜨면
당신은 항상
내곁에 머무르고 있다
수없이 많은
愛憎(애증)의 시간들이 지나도
서로가 다가갈수 없고
포옹할수도 없는
우리들의 반토막 사랑은
이승에서 이룰수 없는
풀라토닉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