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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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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얼굴..... ♣


BY 라일락 2001-10-16





그리운 얼굴...



김용택




손에 잡히지 않는 그리운 사람의 얼굴처럼



밤 하늘에 별은 반짝입니다



나는 절 뒤안 같은 데로



사람들 다 돌아간



절 뒤안 같은 데로 돌아가



이끼 푸른 절 기둥에 기대어 쉬고 싶습니다





날이 저물고



어둠 속에 가만히 손 내밀어 잡고 싶은



그리운 사람의 얼굴처럼



가만가만 서쪽 하늘에 돋아나는 별



사랑 때문에 괴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