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글.파랑새* 웃고 있는 네 모습이 오늘은 쓸쓸해 보여. 언제나 환한 네 모습이 왠지 서글퍼 보여. 미소속에 숨겨진 너의 아픔이... 하얗게 눈부신 고른 치아가... 스치는 바람에도 뭉친 가슴앓이는 더욱더 쌓여만 가고. 싸늘히 식어있는 저 달빛 아래 어둔 뒷 모습 보이고 서 있는 떨리는 너의 어깨는 무얼 의미 하는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선한 눈길 마주치기만 해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맑은 눈망울이 모두가 잠든밤 홀로 지저귀는 가엾은 작은새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