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번 해보자.
그 예전에 내가 하나라고 느끼면서
행복해 하던 그 시간을...
생각한번 해보자.
그 예전의 기억 속에서
내 사랑의 반쪽이
그 길목에서 아직도 나를
그리며 서성이고 있는지...
생각한번 해보자.
그 예전의 기억 속에서
나 조차도 그 길목을
잊지는 않았는지...
생각한번 해보자.
나 예전의 그 뜰에서의 추억을
다시금 가슴에 안고
슬퍼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한번 해보자.
나 이전의 그 소녀에서
지금의 여인네로의 삶이
마치 쓸려가는 빗자루 끝의
그 수술 같은 운명은 아닌지...
처음 써본 글이라 민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