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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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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의 그대


BY 하얀비 2001-09-07

이른 저녁에 잠이 들었습니다
빗소리에 그만 깨워버렸습니다

그대가 보고픔에 더 외로워진 나를
그리움으로 더 힘들어지게 하는군요

나 그대에게 더 가까이 가기위해
우산을 들고 거리로 나가봅니다

그리움으로 눈물 흘리며 애태우던 나에게
빗방울되어 내 우산를 타다닥거리며
이렇게 같이 있노라며 울지말라고 합니다

나더러 어쩌라는 건지......
나 혼자 이 그리움 어찌 감당하라는건지...

고개떨구며 걷는 나에게서
또 다른 나를 애처로이 봅니다
그리움의 지친 나를......

순간 우산을 비켜들고 하늘을 봅니다
문득 그대 눈물같은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그대도 나와 같다는걸 느끼며
우산을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