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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
BY 박동현 2001-09-06
언제 만날지 알수 없었기에
그대 옷자락 잡고 싶었던 내손
내밀다 주저 주저 다시접던
바르르 떨리던 내손
그대 잡을 용기도
못간다 떼쓸 용기도 없는
참으로 무기력한 영혼...
가을 바람은 서글픈 영혼을
휘감아 불어도
어디 기댈곳 없는 눈동자
그렁그렁 흔들린다
그대....
붙잡고 싶었던 떨리던 내손
마주 잡은 손으로 가슴을 눌러본다.
손끝에 들리는 심장의 울음소리.
소리없이 따라 우는 가여운 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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