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운 계절
방랑의 계절 가을은 아쉬움을 남기고,
겨울 맞을 채비를 하란다.
마음의 시간은 멈추어 있건만
계절은 또 여운을 남기고 흘러간다.
가을과 겨울을 이어주는 끝자락에서
매년 이어지는 작별인사
이젠 익숙하고 풍성한 가을이
또 그렇게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