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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99

드로잉


BY 청보라 2001-08-22


드로잉

새끼 손가락 콕 깨물어
가슴에
그린다

시신경보다도 깊은
매같은 눈
철강석 눈은
어머니 자궁에서 건져 올린
숭어로 하고

이마의 내천자는
입김으로
호-
펴준다

그러나
시간이 만지고 간 당신의 아픔은
한 톨도 남김없이
남김없이
내가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