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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BY 봄비내린아침 2001-07-30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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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소나기가 내렸답니다

햇볕이
그리도 들끓어대던 하늘에서

마른 나의 가슴을 치듯
예고도 준비도 없이
후둑 후둑
한차례 소나기가
?고 지나갔답니다

내 인생에 당신은
한때의 소나기 같은 이

어느 아침 불쑥
'사랑' 일까?
반문하다가
채, 그 물음 끝맺기도 전에

대책없이
성큼 성큼 다가와
가슴 움푹 패이도록 한

내 인생에 있어 당신은
혹독하게 내리꽂히는
철없는 소나기 같은 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