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가 오른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마시면 취하고 싶은건 보고파도 못보는 그리움 때문일까 질퍽한 땅바닥도 어두운 그늘도 보인다 사내녀석들 아픔도... 날마다 허덕이는 사람들 몸뚱이 하나로 사는 그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요맛에 사람들이 술을 마시나 보다 연거푸 몇날을 마시고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엔 피빛이 어려 있다 탕자인 내가 애처로워 그분이 또 우셨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