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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름 아 ~***


BY 철부지 모모 2001-07-24

구 름 아 ~


지은이 : 철부지 모모


너의 그림자에

그늘 진 산

밤마다 시린 가슴 달래며

깊은 울음우는데


구름아~

산봉우리에 걸렸느냐

비경에 취했느냐

갈길 재촉하는 바람있거늘

너는 어찌 흐를줄 모르느냐


진정 사랑하거든

햇빛 내리어 꽃피우게하고

단비 뿌리어 숲을 이루게하고

꽃향기에 새들 노래하면

바람도 쉬어 가게하자


작은 꽃들도 애기새들도

따듯이 품어야 할 산자락이

시린 가슴으로 허덕이니

아쉬운 미련두고 어서 가거라


너의 아쉬운 미련에 가려

사랑하는 너의 님은

작은 잎새 하나도 피우지 못하나니


구름아

못젖에 걸려 떠나지 못한 아픔있거든

한줄기 소나기로

애틋한 사랑있거든

달빛에 이슬로 내리어 메마른 가슴 적셔주어라


그리하여

태산같은 고고함과

깍아 세운 비경에 하늘을 찌르는

그 우람한 기상

눈부시게 하여라


진정한 사랑은

머무를 때와

떠날때를 아는것


너의 그림자에 덮혀

고독에 떨고 있는 산기?봇?

아픈가슴 달래는

꽃나무의 염원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