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빌딩 숲 편히 쉴 숲이 없어도 아파트 담장이 무너져라 고막이 터질듯 울었다 침묵으로는 사랑을 말 할 수 없어 새벽녘부터 소리쳐 울었다 짧은 생 살면서도 강팍한 사람 마음 부드럽게 녹이려 애터지게 우는 너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지하철만 타는구나 이시간 사랑을 주고파 숫놈 매미처럼 숨죽이고 소리없이 우는거 봉의산 자락에 또 하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