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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BY 하가영 2001-07-21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을

토해내어도

부끄럽지 않는 진실의 변



사랑이 모이고

그리움이 절실하고

행복이 가득한



마지막까지의 정성이

뿌리내리고

가슴벅찬 마음은

몇자의 고운 글씨로

흰면을 까맣게

그렇게

전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