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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8

***** 풀 *****


BY 나팔꽃 2001-07-16

배경 음악은 CarolaHimlen I Min Famn 내품안의 천국입니다.***** 풀 *****
***** 풀 *****   ***** 풀 *****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고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도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김수영님의 풀*******



김수영님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합니다.....

감사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