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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85

밀 어..


BY 올리비아 2001-06-25



  

  
   

 

하늘은 멍든 바닷빛..

푸르른 나뭇잎 벗삼아

난 오늘 한마리

작은새가 되고 싶어..

삶의 제약들을 훨훨 벗어버리고

난 이름모를 새가 되어서..

소곤되는 푸르름과 하나된듯

두날개에 작은꿈을 싣고

차라리 나 수평선의 작은점이

되어 버리려고 해..

세상은 너무 넓어서

바라보고 싶지 않고..

사랑은 너무 어려워서

말하고 싶지 않아..

추억들은 왜그리 아름다운지

차마 눈을 뜰수가 없지..

그저 조용히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스치는 바람결과 친구되어

나의 작은날개에 잠시

쉬어가라며 날개짓 하려해...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

산들바람과 벗삼아

냇가옆에라도 앉아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이야기 하고싶어..

너는 나를 아느냐고..

나도 나를 모른다고..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거라고...

세상은 궁금한게 너무 많아..

그래서 난 아직도 그곳에서

해야 할일이 너무 많다고..

그래서 난 또 가고싶지 않은

현실로 또 떠나야 한다고..

그렇게 그렇게

바람에게 말하려고 해..

지치고 작은날개를 바람이

스치듯 나의 작은몸을

쓰다듬어주면,

난 그저 눈을 감고

그렇게 그자리에

잠시 있다 오려고 해...

올리비아 새가되고 싶은 어느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