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다(작은영혼) 울분에 이겨내지 못하는 가슴 가눌줄 몰라 그렇게 술을 마신다 잃어버린 젊음 찾을길 없어 작열하는 태양아래 앉아 그렇게 술을 마신다 방황의 시작과 절망의 끝이 마주다아 암울을 전염시키면 암흑가의 보스마냥 고독을 짊어진채 그렇게 술을 마신다 서서히 밀려오는 어둠이 어느새 밤을 만들면 밤을 안주삼아 또 그렇게 술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