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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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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댈 유일한..


BY 봄비내린아침 2001-06-12

내가 기댈 유일한..
내가 기댈 유일한..



많이 지쳤어
길지않은 삶을 터덜대며
살아오다보니
인제
어디든 기대어
쉬고싶어

내가 기댈 유일한 나무
당신이 있어
고마워

당신
많이 힘들어보이네
오늘따라 넓은 어깨가
더욱 무거워보이네


여기
호수처럼 앉아있을께
부러튼 발끝
내몸에 담그고
당신도 잠시 쉬어가.

잃어비린
노래라도 부르면서
짧게라도 쉬었다갈
내가 있어
당신도
고마운게지

당신은
내게 나무가 되고

나는
당신의 둥지밑을
흐르는 호수가 되어

계절 바뀌고
물이 불거나 줄어도
불평않고
서로에게 평온한
쉼터가 되어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