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지은이: 철부지 모모 앞산이 진달래 꽃 피워물고 수줍게 웃으면 뒷산은 벗꽃잎 하늘거리며 나비 춤 추고 연애편지 날라다 주던 새들도 사랑에 빠져 둥지를 트는 봄 깊은 산 봉우리에 걸려 구경하던 꽃구름도 무지개 구름잡아 사랑에 빠졌다. 이런 봄날에는 하늘만 외롭다. 이런 봄날에는 바위만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