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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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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4545


BY 모란동백 2017-03-22

뵙지못한 시아버님과 커피

 

시아주버님

월남전에 가셨을때

보내주신 커피한봉

 

시아버님

이것이 무엇이냐 ?

가마솥 끓는물에

한봉지 다 타서

 

커피잔이 없어

국탕기에 따루어서

동네사람들과

나누어 마셨다가

 

너무나 쓴 맛에

모두다 뱉어냈다는

시아버님의 웃지못할

에피소드​

 

**남편과 커피타임을 가지다 돌아가신 시아버님을 그리워하는 남편의 추억담입니다.

지금 같으면 에스프레소 정도 되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