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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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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BY 들국화 2001-02-06

오랜 세월 침묵깨고

고개드는 그림자 하나

구르는 웃음소리

메아리마저 흐느낀다

꽃망울 터트리는

곱디고운 얼굴도

봄바람도 힘에겨워

창백함이 서럽구나.

파란하늘속에 갇혀버린 눈물

비가되어 떨어져도

촛불하나 끄지못하는

이곳은 이별한 너의 그림자....

젖어드는 그리움에

하늘 한번 쳐다보고

잊혀가는 선을따라

얼굴한번 그려볼까.......

몇해전에 아이둘을 남기고 떠난 여고시절 나의 앞짝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