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의 아침 이른새벽 방안가득 따스함이 아침을 깨운다 굳게 닫혀있는 샷시 베란다 창문을 활짝열어 제치고 상큼함을 불어세우네 저 건너편 하천가 물안개 모락 모락 피어나고 숨차 달려가는 자동차속에 나를 가득 메우네.... 이른 아침 도시의 거리는 반기는 이들의 투명한 미소 이련가~ 잡힐듯 보이지 않는 바라보아도 멈추지 않는 작은입김속에 나를 가득 메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