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아내가 사전 동의 없이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여 분노한 남편 사건을 보며 이 부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79

눈 내린 숲


BY 박동현 2001-01-16

숲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어제 내린 눈이 하얀 구름밭이다.

금방 어디로 달아나 버릴것 같아서

조심스레 하얀 발자욱 찍어 본다.

뽀드륵..뽀드득.... 투명한 울림...

다정한 목소리 마냥 그저 정겹다.

차가운 공기에 머리는 이성을 찾고

이제 그리움에 울지 않으리...

하늘 향한 나무가지에 뾰족 뾰족 하얀 눈꽃들

이렇게 아름다운데, 늘 돌아 앉아 긴 한숨이라니....

숲으로 내린 은색 햇살이 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