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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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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 由


BY 이윤이 2001-01-05



自 由


탁 트인 시골 신작로의 청명한 공기와
그것을 담고 있는 원대한 창공

유리를 깨뜨리는 일이 아닌
그것을 말끔히 닦는 일

자연을 닮는 일 - 즉, 자연스러움

하얀 무색의 공간위를 뛰놀 수 있는,
아이들과 같은 것

생명의 存在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것

칼이나 총보다 더 무서운 힘 - 보이지 않는 사랑하는 마음 같은 것


정의와 통하고 진리와 통하는
너의 아름다운 모습은
생명까지 필요로 하는
온 세상을 덮을 수 있는
사람들 마음의
따스한 잠자리

차갑고 메마른 땅을
연약한 풀잎 하나가 뚫고 나오듯
너는
모든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별이 너를 알고
붉은해가 너를 알고
무성하게 피어나는 푸른잎들이 모두 너를 알고 있기에
태어나는 한 생명을 향해
네게 외치듯
크게 소리내어 외치리라

너는
세상을 돌리는,
사랑의 마음을 돌리는,
원대한 자연의 지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