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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2

물 조각과 초인종


BY kbs53 2000-12-21

세수대야에 가득
하얀물 담아 놓고
마음에 칼을 꺼내 조각을 한다

그리운 얼굴
네 마음
정성들여 음각을 뜬다

하나 둘
한홈 두선
점점 선명해지는 너

하얀 물줄속에
일렁이는 미소
소리내어 불러본다

돌아와
........
사랑해
......
기다릴께
......

물조각
흐트러지는
초인종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