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내온 겨울비에 젖은 것은 강둑만이 아니라 황량한 가슴 적시는 차가운 바람 안개 자욱한 강둑을 서성이며 살아서는 다시 볼 수 없는 아픔으로 겨울바람 보내듯 살을 에이며 그대 보내도 슬피 울며 건넜을 요단강 오늘처럼 그대 가슴 에이었을 차가운 바람 시간이 가도 세월이 가도 가슴에서 잊혀진 그대가 되지 못하는 서러움 내 무슨 낯으로 고개 들고 내 무슨 낯으로 하늘 볼까 새벽 별 떨어지는 물위에 혼자인 밤을 지새게 하는 그대는 내게 무엇입니까? peace12 지음
어제 보내온 겨울비에
젖은 것은 강둑만이 아니라
황량한 가슴 적시는
차가운 바람
안개 자욱한 강둑을
서성이며
살아서는
다시 볼 수 없는 아픔으로
겨울바람 보내듯
살을 에이며
그대 보내도
슬피 울며 건넜을 요단강
오늘처럼
그대 가슴 에이었을
시간이 가도
세월이 가도
가슴에서
잊혀진 그대가
되지 못하는
서러움
내 무슨 낯으로 고개 들고
내 무슨 낯으로 하늘 볼까
새벽 별 떨어지는
물위에
혼자인 밤을 지새게 하는
그대는 내게 무엇입니까?
peace12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