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바라보는 내눈에 널 담으려하지않는건
널 덜사랑해서도 널 미워해서도 아니지
널 바라보는 내눈에 널 담아버리면
내가 만질수있는 네가 사라져버리기때문이지
손끝에 오래남는 너의 향기를
잃고싶지않기때문에 난 널 눈에 담으려하지않는다.
네눈에 담긴 날바라보는건
나를 만져줄 네가 없음이기에 나의 마음은 슬퍼하고
네눈에서 도망갈 궁리만을 하는 나를 넌 항상 부족해하는
우리의 그런 사랑은 언제까지일까?
널 바라보는 눈속에 널 담지않는건
날 바라봐주는 널 잃지않기위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