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밤에 무지하게 생각을 많이 했다.
적막한 아주~ 적막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다가
지루하다고 외친다.
그 지루함,지루함,지루함
수많은 수많은 칼질사이로
예술품처럼 조각나는 광어회를 보면서
핏빛 조각품을 볼때
한잔 한잔 연거푸 마시는
군발이 친구의 한숨속에서
구타사건에 연류되어 친한 상사가 전출되엇다구
보구싶다구 하는 마음속에서
사귀자구 사귀자구 매달렸지만
매정하게 날 버리고 떠난
여인의 향수 냄새 속에서
죽는다는 것은 그 무엇이다.
난 언제가는 죽을것이다. 하지만 의미를 가지고 죽어갈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감기조심하시고 우리나라 모든 아줌마의 열렬한
팬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