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지 네 얼굴엔 세월에 골이 생기고 자꾸 늘어만 가는 골을보며 긴 한숨을 품어낸다 페어진 골마다 사연들이 숨쉬고 눈가로 번지는 옅은 골들은 나이를 쌓는다 내 눈앞에 세상은 이해할 수가 없으나 여전히 나뭇잎은 푸르고 바람은 옷깃에 젖는다 셀 수 없는 골이 내얼굴에 페일때 눈가에 미소는 어디에 머무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