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깊어가고 쓸쓸한 마음 한없이 헤매이고 바람끝에 매달은 그리움 행여 님께 전해질까봐 강풍아 불어라 힘차게 불어라 소리쳐 보지만 내님은 어디 계시는지 바람소리 서글퍼라. 마음둘곳 없어 방황하는 슬픔의 사모곡 어디에 계시온지 침묵하는 님이시여! 나 허물어져도 그대만은 지켜주리라 사랑은 따뜻해서 한겨울에 꽃이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