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어쨌지?
내가 좋다구
내 옆구리 찔러가며
내맘 다 흔들더니,
자존심 들먹이며
떠난다네~~
그럴꺼면 흔들지나말지...
오십에 흔들리면
세월약도 내성생겨
잘 안들을틴디...
*불혹나이 어쩌구저쩌구
흔들리지 않긴....
배멀미하듯 울렁거리며
심하게 흔들리든디....
순간 찌릿하게 오는 사랑은
나이도 없는게 확실해!
다만,
청춘사랑처럼 거침없이
다가갈수 없씀은
나를 둘러싼 거미줄에 걸려
나아갈수 없기때문이지...
*딱 기다려~~
그말 수십번도 더했지...
마음으로...
.
.
.
혹시나 바쁘다고 할까봐~~
*사랑은 정말
존놈인겨~
나쁜놈인겨~
그를 곁에 두고도
온통 니생각뿐이니 말이지...
*난테 왜 그랬을까?
가만있는 난테...
툭~던진 달달할꺼같은
그 유혹~~~
이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일꺼 같은
그 유혹~~
나 지금 걸려든거니?
*비가 오네~~
소리도 좋게 비가
또 내리네~~
또 내 맘 흔들려구?
.
.
그러지마~
이미 흔들렸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