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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16

사랑?


BY 씬디 2016-07-18

*내가 뭘 어쨌지?

 내가 좋다구 

내 옆구리 찔러가며

내맘 다 흔들더니,

자존심 들먹이며

떠난다네~~

그럴꺼면 흔들지나말지...

오십에 흔들리면

세월약도 내성생겨

잘 안들을틴디...

 

*불혹나이 어쩌구저쩌구

흔들리지 않긴....

배멀미하듯 울렁거리며

심하게 흔들리든디....

순간 찌릿하게 오는 사랑은

나이도 없는게 확실해!

다만,

청춘사랑처럼 거침없이

다가갈수 없씀은

나를 둘러싼 거미줄에 걸려

나아갈수 없기때문이지...

 

*딱 기다려~~

그말 수십번도 더했지...

마음으로...

.

.

.

혹시나 바쁘다고 할까봐~~

 

*사랑은 정말

존놈인겨~

나쁜놈인겨~

그를 곁에 두고도

온통 니생각뿐이니 말이지...

 

*난테 왜 그랬을까?

가만있는 난테...

툭~던진 달달할꺼같은

그 유혹~~~

이 나이에...

처음이자 마지막일꺼 같은

그 유혹~~

나 지금 걸려든거니?

 

*비가 오네~~

소리도 좋게 비가

또 내리네~~

또 내 맘 흔들려구?

.

.

그러지마~

이미 흔들렸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