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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342
이제는 겨울입니다
BY young
2000-11-25
- 이제는 겨울입니다. -
이제는 겨울입니다
어깨 너머로 스쳐 지나가는
바람소리에도
앞가슴이 시려지고
차 한잔의 정이 그리워지는
차가운 겨울입니다.
갈색 빈들에 누워있는
마른 풀잎 속에
슬피 울다 죽어간 풀벌레 눈물이
아침엔 하얀 찬서리로 피어나고
가을을 따라 떠나지 못한 낙엽은
흙 속에 죽어 가는 계절입니다.
이제는 겨울입니다.
따뜻한 가슴의 사랑
아늑한 영혼의 휴식이 그리운
쓸쓸한 계절이기에
난 오늘도 사랑의 화롯불 피우는
당신의 불씨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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