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네 앞에서 눈물 감추려 했지.
여잔 언제나 강해야 한다고
네 앞에서 큰소리 쳤던 나였기에.
하지만 지금의
나 왜 이리도 나약해졌을까?
오늘도 난 네가 보냈었던
수많은 메세지들과
말들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
그 눈물이 가슴을 적신다.
아주 가끔씩 꿈속에서
난 너의 모습을 훔쳐보곤한다.
이미 다른 사람의 의미로
존재하는 널.
아주 가끔 꿈속에서 널 훔쳐봐.
널 찾아 헤매이는
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네안의 너를 다시 한번
사랑하게 된다.
네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
하지만 이젠
그런 말조차 무의미해지고
그런 네게 난 아무런
의미조차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지.
돌이키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기 싫어.
그냥 이대로...
그냥 이대로
이렇게 너를 생각하며
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