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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밥 안 먹고 축의금 낮추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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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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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해준게 뭔데 ...? 라고 묻는다면요


BY 모란동백 2024-06-13

십여일 전에 식탁의자에 앉다가 의자와 함께 뒤로 넘어져
머리와 엉치를 심하게 다쳤어요 .
그때는 잘 모르겠더니 날이 갈수록
머리가 흔들리는 아픔과 골반 양쪽이 쑤시고 허리까지 욱신거리며 도대체 일어날 수가 없는거예요 .

사실 이정도의 낙상사고는 우습게 여겼던 제가 잘못인지는
몰라도 날이 갈수록 더욱더 심해지는 겁니다 .
마치 교통사고 당한 것 처럼요 . 사실 이런 사고는 여러번 치루었어요
폭력 때문에 머리를 많이도 부딪혀거든요
제대로 가사일을 할 수가 없고 엉거주춤 기다시피 남편 밥차려 주다 가 며칠전 드디어 붙었습니다 .  

아픔이 더하니 남편에게 "밥 좀 차려 드셔 " 하고 드러눕게 되었어요.
와상환자가 되어버린 격 이죠
XX 야 ~~
또 시작입니다 . 
니가 나에게 해 준게 뭔데 ??? 하고 따져 묻습니다 .
그리고 니가 한게 뭔데 ??
기가차고 코가차는 얘기를 늘어 놓으며 버럭질은 해댑니다 .

난 그때 온몸에 번지는 통증을 참느라 아파서 힘든데 해준게
뭐가 있느냐니 ? 아무리 생각해도 그 뜻을 이해를 못겠더라구요 . 
눈믈이 두뺨을 마구마구 흐르고 타고 내립니다 .
내 청춘 다바치고 오로지 해바라기 같이 살았건만 돌아온건
아무것도 한 일 없이 자기에게 빨대 꽂고 찌질이 처럼 산 여자처럼
우습게 여기고 학대하면서 사는 저 남자는 과연 인간일까요 ?

지금 이시간 까지도 그 뜻을 이해를 못해 몸과마음이 엉망진창 입니다 .
도대체 제정신으로 살아 갈 수없는 상황을 만드는 저사람은
엄청난 가스라이팅을 나에게 하고 있는데도 난 바보처럼 당하고만
있어야 되니 제 자신 한심해서 글 올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