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반도체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84

그리움


BY 윤현미 2000-11-20

애써 네 앞에서 눈물 감추려 했지.
여잔 언제나 강해야 한다고
네 앞에서 큰소리 쳤던 나였기에.
하지만 지금의
나 왜 이리도 나약해졌을까?

오늘도 난 네가 보냈었던
수많은 메세지들과
말들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
그 눈물이 가슴을 적신다.

아주 가끔씩 꿈속에서
난 너의 모습을 훔쳐보곤한다.
이미 다른 사람의 의미로
존재하는 널.
아주 가끔 꿈속에서 널 훔쳐봐.

널 찾아 헤매이는
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네안의 너를 다시 한번
사랑하게 된다.

네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
하지만 이젠
그런 말조차 무의미해지고
그런 네게 난 아무런
의미조차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지.

돌이키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기 싫어.
그냥 이대로...
그냥 이대로
이렇게 너를 생각하며
살고 싶어...